2017년도 2학기의 시작과 발맞춰 9월 1일,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 주관으로 “제1회 전국 대학 상담 페스티벌 : Countival”이(이하 Countival) 삼육대학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국의 약 15개 학교가 참석한 Countival은 약 100명 정도의 전국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번이 첫 Countival인만큼 학생대표단의 노력과 열정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Countival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준비한 적절한 레크리에이션과 축하무대가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사전에 UCC를 체크하고 간략한 소감을 덧붙이며 다음 UCC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Countival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Countival을 주최하는 삼육대학교의 상담심리학과 학회 “Trust u, 4 u”의 임원들도 Countival 시작 전부터 끝난 이후까지 여러 방면에서 많은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Countival의 개최 1주일 전부터는 잠도 못자며 열정적으로 준비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이번 Countival의 주제는 “중독”으로 사전에 중독을 주제로 한 UCC공모전이 공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UCC공모전에는 총 7개 학교의 9개 팀이 중독을 주제로 한 UCC를 출품하였고. UCC 시청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1부는 5개 팀의 UCC를 2부는 4개 팀의 UCC를 시청하였는데요. 각 팀들이 “중독”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각각 다른 시선과 주제의 UCC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입상을 한 3개 팀은 3위 카운티어(단국대학교), 2위 ART OF SEOL(동명대학교), 그리고 1위 DVA(단국대학교)였습니다. 3위를 한 카운티어팀은 관계 중독을 주제로 SNS와 같은 매체를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에 중독된 우리들의 현재 모습을 적절히 잘 보여주었습니다. 2위를 한 ART OF SEOL은 1인팀으로 중독에 관한 부정적인 시각이 아닌, 우리 주변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중독에서 자연스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접근을 적절히 잘 제시해주었습니다. 영예의 1위를 한 DVA팀은 알콜 중독을 주제로 우리가 대학생활을 하는 중 큰 경계심 없이 빠질 수 있는 알콜 중독의 모습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우리도 저런 모습 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줌으로서 마무리를 한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가 앞으로의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개최된 Countival은 많은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훌륭히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좀 더 많은 학교에서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상담심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큰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열릴 Countival은 우리를 어떤 모습으로 맞이해 줄 것인지 다음 Countival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