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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이 상담의 키워드가 된다.
박세원 | 2015-08-15 00:06:13

대게 사람들은 유년기를 지난 청소년기나, 사회에 부딪히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곤한다.

청소년기때의 방황이나 스트레스, 그때 형성된 집단과 발생되는 사건들에 대한 트라우마와 같은 것들로 인해 상담의 대상자가 되곤한다.

흥미로운점은 새로 겪은 그러한 일에서 보이는 반응이나 행동패턴과 대응방식들에는 어린시절에 형성된 애착이나, 그 때 겪은 경험들에 많은 영향을 받는 다는 점이다.

'가족의 두 얼굴'이란 저서를 살펴보면 상담을 할 때 어린시절을 살펴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훗날 다른 사람에게 투사되곤 하는데, 이런 현상을 ‘전이감정’이라고 한다. 즉 어린 시절의 상처가 크다는 것은 ‘높은 전이감정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와 같은 자기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과거의 받아들이기 힘든 상처들을 옮겨놓는데, 이는 어린 시절의 경험과 그 때의 부모의 역할과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게 해준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나름대로 반복시킨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틀이 있는데 그것을 ‘도식’이라고 한다. 이 도식이 문제가 될 때는 부정적인 도식인 경우이다. 부정적인 도식은 심리 문제들을 일으키는 근원적 역할을 하게 되는데, 불행의 반복적인 패턴이 일어난다면 살아온 환경과 경험을 살필 필요가 있다. 도식의 내용에 영향을 미치는 이 두 가지는 사람마다 도식을 달라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즉 긍정적인 패턴을 형성하여 행복한 환경으로 안전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더불어 좋은 도식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여기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어린시절 긍정적인 도식형성과 안전애착을 만드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잘 형성되지 않아도 충분히 노력과 의지로 변화시킬수는 있으나, 언제 어느상황에서 터질지 모른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한다.

한 예시로 '귀향 증후군'을 들 수 있다.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어린 시절에 경험한 내 가족의 모습을 재현해 줄 사람에게 강하게 끌린다. 그래서 배우자를 선택할 때에는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상대방을 통해 어린 시절 경험한 가정의 모습이 재현되기를 바란다. 이것을 ‘귀향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좋은 기억이 아니었음에도 또 그 상황에 빠지는 것은 어린 시절 풀지 못한 가족 간 갈등의 고리를 다시 한 번 풀고자 하는 무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무의식과 어린시절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을 성찰해 봄이 중요하며, 이를 도와주고 소통하는 것이 상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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